오차트 골프 앤 컨트리클럽(The Orchard Golf And Country Club)

오차드 골프장은 단순히 골프장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볼링장이나 수영장 등의 뛰어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가족이 같이 와서 지낼 수 있는 리조트의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골프 코스의 관리와 레이아웃은 최상의 상태를 보이며 마닐라에서 가까워 한구겡서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오후에 18홀 라운딩이 가능한 특급 골프장입니다.

오차드골프장은 1995년 Jonnie Walker Classic, 1996년 Jonnie Walker Su-per Tour, 1997 Asian PGA Tour Qualifying School이 개최되었던 곳으로 PGA 대회가 자주 열렸던 만큼 필리핀의 대표 골프장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골프장입니다.

오차드 골프장은 두 개의 18홀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아놀드 파머와 게리 플에이어가 설계하였습니다.

파머 코스는 호수와 작은 시내 등 전통적인 공원 형태를 띄고 있어 경관이 무척 아름답지만 벙커가 홀당 평균 5 개 이상이나 되어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길이가 길어 장타자가 아닌 골퍼들에게는 더 없이 힘겨운 골프 코스입니다.

플레이어 코스는 초보자가 플레이 하기에 아머 코스보다 좋은 편이며 페어웨이와 잔디의 그린 상태가 우수합니다. 페어웨이는 탁트인 느낌을 줄 정도로 넓게 설계되어 있고 주변 조경이 망고나무로 둘러싸여 그늘이 많은 편입니다. 코스 거리가 전반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도그렉과 워터 해저드, 벙커를 설계하여 재미를 한층 더 더해 줍니다. 한국에 비해 필리핀 대부분의 잔디가 짧은 편이여서 샷을 할 때 디봇이 생기게 찍어쳐야 제대로 된 샷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