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골프클럽(Hanoi Golf Club)

베트남 하노이 북쪽에 위치해 있는 최상의 골프 코스로 하노이 노바이 국제 공항에서 약 20여분 거리이자 하노이 시내에서 약 40분~50분 정도의 거리인 하노이 골프클럽은 일본의 골프장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조경이나 워터 해저드 등이 일본 정취가 진한 27홀 골프클럽입니다.

하노이 골프클럽은 2006년에 일본의 후지와라 스스무씨의 설계로 조성된 후 일본 기업에 의해 개장되었다가 태국 기업을 거처 현재는 베트남 현지 기업이 운영하는 골프클럽으로 하노이 시내에서 가까워 많은 골퍼들이 찾는 골프클럽 중 한 곳입니다.

하노이 골프클럽은 기존 18홀 코스에 최근 9홀 코스를 증설하여 현재는 A, B, C 코스로 구성이 되어 운영하는데 A코스는 블랙티 기준 3434야드, 레드티 기준 2553야드로 세 개의 코스 중 가장 긴 코스로 세 개의 코스 중 난이도가 가장 높습니다.  특히 2번 홀은 핸디캡 7로 난이도가 중간 정도 이지만 티 샷과 세컨 샷 모두 워터 해저드를 넘겨야해 부담이 되고 그린은 앞뒤가 좁고 좌우가 넓어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요구합니다.  3번홀은 난이도가좀더 높은 핸디캡 3인 홀로 티 샷의 클럽 선택이 중요하고 세컨 샷의 경우 그린까지150야드 정도가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린이 많이 솟아 있어 실제거리는 170이상이 남아 여성 골퍼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 그린을 바로 노리는 것보다는 워터 해저드만 넘긴다는 생각으로 세컨 샷을 해야합니다.

B 코스는 블랙티를 기준으로 3415야드, 레드티 기준으로 2724야드인 코스로 4번, 7번 Par3 홀이 재미있는 홀인데 4번 홀은 내리막으로 짧은 편이지만 그린 주변에는 깊은 벙커가 있고 그린 뒤쪽은 울창한 수풀이 우거져 있어 작은 실수도 용납해 주지 않습니다. 7번 홀은 길이도 길지만 그린과 벙커의 난이도가 높아 그날의 핀 위치가 관건입니다. 자신의 아이언 샷의 거리와 남은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클럽을 선택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C코스는 블랙티 기준 3407야드, 레드티 기준 2643야드로 세 개의 코스 중 가장 짧은 코스로 이 코스에서는 3번 홀과 6번 홀이 흥미로운 홀입니다. 3번홀은 Par5로 내리막 티 샷으로 거리를 확보할 수 있지만 워터 해저드가 그린을 둘러 싸고 있어 세컨 샷에서 그린을 자신 있게 공략할 수 있는 거리를 남기는 것이 관건입니다. 6번 홀은 거리는 짧지만 아일랜드 그린과 페어웨이 중앙의 나무 때문에 세컨 샷의 어려움이 있어 티 샷의 정확도에 의해 스코어가 결정됩니다.